풍경(風景) / 안숙자
저 광활한 벌판을 보라
솟으면 솟은대로 낮으면 낮은대로
굽으면 굽은대로 곧으면 곧은대로
서로 하나되어
정겨운 풍경이 되었다
들 가운데 멋적게 서 있는 나무나
배배 틀며 흐르는 도랑물마져
거지덩굴처럼 얼크러진
마음을 풀어 줄 서정적인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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