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사진 이야기
호숫가에서 / 이아성
서둘러 달려갔다
무성한 상수리나무 숲을 지나
버드나무 가지에 추억이 걸려 있던 그 곳
한동안 호숫가 카페 앞을 서성이다
추억 한 자락 잘라 달아 놓고
가벼워야겠는데 가벼워야겠는데
호숫가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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