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사진 이야기

가을 호수

han돌소 2012. 11. 27. 17:53

 

 

호숫가에서           / 이아성

 

서둘러 달려갔다

무성한 상수리나무 숲을 지나

버드나무 가지에 추억이 걸려 있던 그 곳

한동안 호숫가 카페 앞을 서성이다

추억 한 자락 잘라 달아 놓고

가벼워야겠는데 가벼워야겠는데

호숫가를 걷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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