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경기(고삼저수지) 비상(飛上)하라 / 신명숙 소금 절여놓은 육체 서로 쏟아지려 애쓰는 망각의 파편들 팽팽한 줄다리기에서 손 놓고 싶은 바람 끝에 매달린 세월 늙은 가을이 지나면 젊은 겨울이 오고 늙은 겨울이 지나면 씨줄 날줄 새로 짜고픈 생의 전환점이 열리리라 지난 세월 바람에 날려 보내고 미친.. 감성사진 이야기 201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