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사진 이야기

흔적2

han돌소 2012. 11. 27. 11:04

 

 

사랑의 잔영(殘影)          / 주응규

 

가뭇없이 사라져간 사랑의 잔영(殘影)들이

느닷없이 가슴을 두다리며 살포시 안개비로 내리면

눈물 머금은 마음의 강을 그리움 속으로 흘러든다

 

가슴 갈피에 심어 놓은 추억이 뽀얀 안개비로 피어나면

먼 추억 속을 되밟아 걸어본들 어떠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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