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 꽃 자귀나무 꽃 초여름 숲속에서 짧은 분홍술을 부챗살처럼 펼쳐놓은 것이 마치 화장 솔을 벌려 놓은 듯한 모습이다. 밤에 서로 마주보는 잎사귀가 닫히는 것은 남녀가 사이좋게 안고 잠자는 모습을 연상시키므로 옛사람들은 야합수(夜合樹)라는 이름을 붙혔다. 꽃사랑 이야기 2017.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