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사진 이야기
유정 / 김수일
그 봄날이 있었고 그 아픈 여름 날이 있었지
인연된 시간들이 숙명이었다 해도 꽃피고 새울어 행복으로 범람하던 강물
그렇게도 뜨거웠던 날의 함성
이제는 가버린 날 추억의 강물 흐른다
저 아픈 낙엽길에
누가
무심한척 무정가를 불러 가을 강물 건너가는가